인코텀즈(Incoterms 2020) - DAP, DPU, DDP

안녕하세요!
시험기간에다 산더미 같은 과제까지 잔뜩 겹쳐버린 대학생 세이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오는 거 같네요... 

아무튼 오늘은 바로 직전 2개의 포스팅을 이어서 남은 Incoterms 2020 3가지 조건인 DAP, DPU, DDP에 대해 설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이 포스팅을 읽기 전에 먼저 올린 2개의 포스팅을 먼저 보고 오면 좋을 거 같아 아래에 남겨두겠습니다.
2023.11.20 - [무역이야기] - 인코텀즈(Incoterms 2020) - EXW, FCA, FAS, FOB

인코텀즈(Incoterms 2020) - EXW, FCA, FAS, FOB

2023.11.23 - [무역이야기] - 인코텀즈(Incoterms 2020) - CFR, CIF, CPT, CIP

인코텀즈(Incoterms 2020) - CFR, CIF, CPT, C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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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

DAP란 Delivered at Place의 약자이며, 우리말로는 도착 장소 인도 조건을 뜻합니다.
 
도착 장소 인도 조건에서의 위험의 분기점은 물품이 지정 목적지에서 매도인의 도착 운송 수단에 실린 채 양하 준비된 상태로 매수인의 처분 하에 놓이는 때입니다. 물품의 양하 직전까지만 매도인이 위험을 부담하고, 양하를 하면서부터 생기는 위험은 매수인이 부담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비용의 분기점 또한 위험의 분기점과 동일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Incoterms 2020에서 맨 앞에 'C'로 시작하는 조건이 아니라면 모두 위험의 분기점과 비용의 분기점이 동일합니다. 굳이 두 가지의 분기점을 따로 외울 필요는 없겠죠?
 
DAP 조건에서 물품의 수출 통관과 통과국 통관은 매도인의 몫입니다. 그렇다면 수입 통관은 어떻게 될까요? 자연스럽게 매수인의 몫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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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U

DPU는 Delivered at Place Unloaded의 약자로, 도착지 양하 인도 조건을 말합니다.
 
위험과 비용의 분기점은 어떻게 될까요? 바로 물품이 지정 목적지에서 혹은 지정 목적지 내에 어떠한 지점이 합의된 경우, 물품이 매도인의 도착 운송 수단으로부터 양하된 상태로 매수인의 처분하에 놓인 때입니다. 이 조건은 Incoterms 2020에서 유일하게 매도인이 직접 지정 목적지에서 물품을 양하하는 조건입니다. 다른 조건들은 모두 물품의 양하가 매도인이 아닌, 매수인의 의무입니다. 도착지 양하 인도 조건에서는 딱 이것만 기억하세요!
 
DAP 조건과 비슷해 보이지만, 분명히 다른 조건입니다.
 
DPU 조건에서도 DAP 조건과 동일하게 물품의 수출 통관, 통과국 통관은 매도인의 몫이고 수입 통관은 매수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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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DDP 조건은 Delivered Duty Paid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는 관세 지급 인도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DP 조건에서의 위험과 비용의 분기점은 수출 통관된 물품이 지정 목적지에서 매도인의 도착 운송 수단에 실린 채 양하 준비된 상태로 매수인의 처분하에 놓인 때입니다. 
 
Incoterms 2020은 매도인의 기준으로 11가지의 조건들을 해석하기 때문에 관세를 지급하는 대상은 바로 매도인이 됩니다.
 
관세 지급 인도 조건에서는 수출, 통과국, 수입 통관 모두 매도인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관세 지급 인도 조건이라고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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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Incoterms 2020의 11가지 조건들을 모두 설명해 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코텀즈가 제 포스팅을 통해 조금이나마 쉽게 느껴지셨다면 저는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한다고 풀어서 설명하긴 했습니다만, 혹시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직 학부생이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